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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전주간 시외버스 요금 인하 환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


" 1400원이 내린 요금을 8월 20일부터 시행"


남원~전주간 시외버스 요금이 인하 되자 주민들이 환영을 했다..


남원시는 2011년 4월 완주~순천간 고속국도 개통으로 남원~전주간 교통여건이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남원~전주간 거리가 남원~광주간 보다 더 가까운 거리(전주 59.5km, 광주 71.7km)지만 오히려 1,700원이 더 비싼 시외버스 요금을 내고 이용해왔다.

시는 남원~광주간과 남원~전주간의 시외버스 요금의 불균형에 따른 소외감 및 경제적 불이익을 해소하기 위하여 전라북도 및 버스업체에 고속도로를 경유한 노선으로 변경하여 시외버스 요금을 인하하도록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었다.


특히 남원시의회에서는 지난 6. 14일 본회의에서 '남원~전주간 시외버스 요금 인하 촉구 건의안'을 채택해 전라북도 및 운수업체에 전달하고 요금 인하를 강력히 촉구하는 등 일반 시민들도 자발적으로 탄원서 서명 운동을 전개해 왔다.


그러나 버스업계에서는 현재도 적자운행 노선인데 고속도로 운행시 운송 수입금 2억원 감소는 물론 통행료 부담 등 추가로 7000만원의 적자가 발생하여 노선 변경을 적극 반대해 왔었다.


그러나 남원시 및 전라북도에서는 그동안 전북고속, 호남고속 및 전라북도 버스운송 사업조합을 상대로 남원시민의 여론과 요금체제의 불합리성을 설득한 결과 버스회사 및 버스운송 사업조합에서 적자가 추가로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남원시민의 숙원인 요금 인하를 과감하게 결정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이번 시외버스 요금 인하결정을 적극 환영하고 시민의 염원을 해결해 준 관계 버스운송 사업조합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민들은 이번 시외버스 요금 인하 결정에 적극 환영하면서도 요금 인하를 바로 시행하지 않고 8월 20일 이후에 시행한 것에 대한 아쉬움과 버스업체의 대중교통 이용활성화를 위한 서비스 향상과 북남원 요금소~남원역간 도로개설이 완료되면 추가로 요금이 인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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