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단계 투자활성화 대책
여수산단 GS칼텍스·한화케미칼 증설 허용
현대모비스, 서산시에 주행시험장 건설 재추진
규제 5건 해소로 10조원 투자 유도
[아시아경제 김도엽 기자, 김은지 기자] “투자 하는 분들은 업고 다녀야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열린 제2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이렇게 말하며 투자자들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이날 빨간 재킷을 입고 나서 “경제를 활력 있게 살려야 한다는 뜻으로 열정의 색깔인 빨간색 옷을 입었다”고 말했는데요.
동아일보는 어제 정부가 공개한 ‘2단계 투자활성화 대책’을 보도했습니다.
2단계 투자활성화 대책은 특정 기업이나 지역이 당면한 규제를 맞춤형으로 풀어주는 방안들이 포함됐습니다.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는 이날 각종 규제에 막혀 있던 5건의 투자 애로사항을 해소해 총 10조 원의 민간투자를 유도하기로 했는데요.
이에 따라 여수산업단지에 기업들이 공장을 증설할 수 있게 됐습니다.
GS칼텍스와 한화케미칼 등 주요 기업들은 수조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충남 서산의 현대모비스 주행시험장 건설도 재추진됐는데요.
정부의 투자활성화 대책이 이들 기업의 실적과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 있게 봐야겠습니다.
※본 기사는 7월12일 아시아경제팍스TV <뉴스로 보는 종목>에 방영된 내용입니다. 동영상은 아시아경제팍스TV 홈페이지(paxtv.moneta.co.kr)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김은지 기자 eunj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