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장맛비가 오락가락 하고 있는 가운데 중부지방에는 밤새 돌풍을 동반한 굵은 빗줄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9시10분 기준 경기 북부와 강원 산간에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다. 일 강수량(21시 기준)은 가평 115.0㎜, 청산(연천) 103.5㎜, 적성(파주) 101.0㎜, 동두천 94.5㎜, 춘천 72.5㎜다.
기상청은 "일부지역에서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있겠지만, 내일(12일) 새벽부터 낮까지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와 함께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예보했다.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지방에는 최고 150㎜이상, 서울과 중북부지방 30~80㎜, 충청 북부지방에는 5~30㎜ 가량의 비가 내리겠다. 특히 금요일 오전 6~9시 서울 경기와 영서지방에는 시간당 30㎜ 안팎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춘천 23도, 강릉 22도, 청주·대전·전주·광주·부산 24도, 대구 26도, 제주 25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춘천 26도, 강릉 23도, 대전·제주 31도, 청주·부산 29도, 대구 35도, 전주 33도, 광주 32도 등 남부지방은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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