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주택금융공사는 올 2분기 전세자금보증 공급액이 3조8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4.9%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공급건수는 13.2% 늘어난 9만4800건을 기록했다.
특히 전세가격이 올라 재계약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한연장 공급액은 같은 기간 67.2% 급증한 1조1714억원에 달했다.
공사 관계자는 “2분기에 전세자금보증 공급이 증가한 것은 전세가격 상승으로 재계약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라면서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월부터는 이사수요가 많아 전세자금 보증공급이 증가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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