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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기준금리 8.5%로 0.5%P 인상(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브라질이 물가상승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인 대출금리를 기존 8%에서 8.5%로 0.5%포인트 인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라질 기준금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사상 최저치인 7.25%에서 유지됐으나 지난 4월과 5월 각각 0.25%p, 0.5%p 인상된데 이어 이번에 0.5%p를 추가 상향 조정되면서 8.5% 수준으로 올라갔다.


지속적인 금리 인상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내리기 위한 것이다. 브라질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연율 기준 6.7%를 기록, 정부가 정한 기준선을 넘어섰다. 물가상승률은 지난 2011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이 때문에 지난달에는 국민들이 물가인상 반대를 외치며 대규모 시위에 나서기도 했다.

브라질 정부와 중앙은행은 물가상승률 목표 기준치를 4.5%(허용한도 ±2%)로 설정하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물가 안정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브라질의 기준금리 인상이 계속되고 그 폭도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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