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미국 PC시장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애플 맥 판매도 지난해에 비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미국 전체 PC 출하량이 1497만5000대로, 전년 대비 1.4%가 하락했으며, 애플은 174만1000대를 출하해 4.3%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애플의 시장점유율도 일년 사이 12%에서 11.6%로 하락했다.
반면 상위 5위 PC제조사 가운데 중국 레노버만 약진했다. 레노버는 2분기 151만6000대를 출하했다. 시장점유율은 10.1%로 전년 동기의 19.7%에서 상승했다.
같은 기간 휴렛팩커드(HP)는 395만8000대를 출하해 시장점유율은 26.4%를 기록했다. 델은 368만2000대를 출하해 6.4%가 증가했다.
소비자들은 PC에 비해 상대적으로 값이 싼 태블릿PC를 선택하고 있다는 점이 PC시장 부진을 부추기고 있다고 가트너는 설명했다.
조유진 기자 tin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