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자들` 10일 현재까지 일평균 29만명 관객동원으로 외화 `올킬`
[아시아경제 이승우 기자] 영화 `감시자들`(감독 조의석 김병서)이 개봉 8일만에 237만 관객을 끌어모으며 흥행 신화 달성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1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감시자들`은 10일 하루 동안 전국 856개 스크린에서 19만 8995명의 관객을 동원, 10일자 국내 박스오피스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3일 개봉 첫날 전국관객 21만명을 불러모은데 이어 10일 현재까지 누적관객은 237만 331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 상반기 개봉한 국산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개봉 8일만에 동원한 누적관객 400만명보다 크게 밑도는 수준이지만, 하반기 개봉한 국내외 작품들 가운데선 유일하게 일평균 29만 관객을 동원한 셈이다.
`감시자들`의 이같은 흥행기록은 개봉이 비슷한 시기인 지난 4일부터 상영관에 걸린 `론 레인저`(누적관객수 32만8671명)와 `쿵푸팬더:영웅의 탄생`(4만4502명), `48미터`(6000여명), `인더하우스`(5000여명) 등의 외화 예매 실적과 비교한다면 놀랄 만한 성과다.
이에 따라 극장가에선 `감시자들`이 당분간 스크린수를 유지하면서 국내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감시자들`은 배우 정우성과 설경구, 한효진이 출연하는 액션 스릴러 장르의 영화다. 경찰 내 특수조직 감시반과 범죄 조직의 한판 두뇌 싸움이 이 영화의 기둥 줄거리다. 러닝타임은 118분.
이승우 기자 press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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