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최근 이적설에 휘말린 웨인 루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시아 투어에 합류한다.
맨유는 10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투어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맨유는 13일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20일 호주 시드니, 23일 일본 요코하마, 26일 오사카, 29일 홍콩 등을 거치며 차례로 친선 경기를 갖는다.
루니는 11일 출발하는 본진 19명에 라이언 긱스, 마이클 캐릭, 안데르손, 리오 퍼디난드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날 개설된 맨유 공식 트위터에도 1호 팔로어로도 등록됐다. 그의 맨유 잔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데이비드 모예스 맨유 신임 감독 역시 8일 열린 부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루니를 팔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기도 했다. 루니는 이틀 뒤 열린 첫 공식 훈련에서 밝은 표정으로 운동장을 누볐다.
한편 지난 6월 입단한 신예 윌프리드 자하는 이번 투어를 통해 맨유 데뷔전을 치른다. 반면 가가와 신지는 일본 투어 때부터 팀에 합류하도록 배려 받았다. 공격수 로빈 판 페르시와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도 호주 경기부터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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