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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185명 거래한 30대 2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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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 서부경찰서는 10일 게임아이템 거래사업에 이용할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거래한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로 방모(34)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방씨는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수집한 185명의 주민등록번호를 개당 10만~20만원을 받고 게임아이템 거래사업을 운영하는 A(35)씨에게 판매한 혐의다.


조사결과 방씨는 오랜 기간 도용할 수 있는 주민등록번호를 구하기 위해 지인에게 광주광역시 서구 한 장례식장 직원 명단을 빼내오도록 하는 등 주변인들을 통해 개인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수집한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해 게임아이템 거래 아이디를 개설해 대량으로 게임아이템을 거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게임아이템 거래로 발생한 소득세 신고 통지를 받은 피해자들의 신고로 내사에 착수해 방씨 등을 붙잡았다.




박선강 기자 skpark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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