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NHN이 '네이버 부동산' 서비스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최근 보도와 관련,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10일 일부 언론은 NHN이 대형 포털의 인터넷 골목상권 침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네이버 부동산 서비스를 철수 또는 전면 개편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네이버에 대한 여론 비판이 거세지면서 내부에서 사업 개편 논의가 나오고 있으며 경영진도 수익에 큰 도움도 안 되는데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사업들은 차차 정리한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네이버의 매출은 2조3893억원이었으며 이 가운데 부동산 서비스 매출은 1%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NHN은 지난 5월 시작된 공정거래위원회 현장조사를 전후로 부동산 서비스 개편 논의가 급물살을 타게 된 것은 사실이지만 철수설은 명확하게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NHN을 상대로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및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등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이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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