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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 보는 종목] N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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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NHN, 시장지배자로 독식

광고비 횡포에 영세업자들 속앓이
가두리 방식 포털 운영, 창조경제 막아
샵N으로 사업영역 확장, 관련업계 긴장
경제민주화 동참 요구 커져


[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 이영혁 기자] 네이버가 국내 웹 검색시장 70% 이상 점유율을 무기로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절대 갑(甲)`의 폭력을 휘두르고 있습니다.

매일경제는 꽃배달, 유니폼, 영어번역 등 웹 검색이 영업과 직결되는 영세 자영업종 대부분이 네이버를 대체할 경쟁사를 마땅히 찾지 못해서 울며 겨자 먹기로 치솟는 광고비를 지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원본을 찾아 연결해주는 검색의 기본 기능을 무시하며 독점적 지위를 활용한다고 밝혔는데요. 네이버의 테두리 안에 모든 것을 갖춰 놓고 사용자를 가두는 `가두리` 방식 포털 운영이 현 정부의 국정철학인 `창조경제` 구현을 가로막는다는 지적도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3월 문을 연 `샵N‘으로 쇼핑몰 운영까지 시작한 네이버, 네이버의 시장 장악에 관련 업계와 광고주들은 마른 침을 삼키고 있습니다.


현재 NHN은 한게임과의 분할이 확정된 상태인데요. 네이버 등 포털 부문은 `네이버 주식회사`, 한게임은 `NHN엔터테인먼트`라는 새 사명으로 각각 바뀌게 됩니다.


시가총액 13조9810억원에 달하는 NHN, 경제민주화를 위한 일감 나눠주기에 함께 동참해야 한다는 업계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본 기사는 7월9일 아시아경제팍스TV <뉴스로 보는 종목>에 방영된 내용입니다. 동영상은 아시아경제팍스TV 홈페이지(paxtv.moneta.co.kr)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김은지 기자 eunj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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