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최신 나노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나노 코리아 2013' 행사가 10~12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행사 첫날 개막식에는 이상목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국회 노영민·민병주 의원, Anke Rehlinger 독일 잘란트 주정부 환경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올해 11주년을 맞는 나노 코리아는 미래부·산업부 공동 주최의 국내 최대 규모의 나노관련 국제행사로, 연구성과 교류를 위한 심포지엄과 나노기술 비즈니스 촉진을 위한 전시분야의 나노융합대전으로 구성된다.
미래부가 주도하는 심포지엄에서는 12개국 83명의 초청연사 강연과 총 874편의 연구성과가 발표된다. 싱가포르, 독일, 미국 등과의 국제협력 행사가 마련돼 나노기술 연구성과의 세계적 확산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가 담당한 나노융합대전은 13개국 329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나노제품 수요·공급상담회, 국제협력 상담회, 기업 IR 등 국내외 최신 나노융합 기술·제품의 홍보·판매를 위한 비즈니스의 장이 마련된다.
또한 특별전시관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대표적인 국내 나노융합제품 60여종을 전시해 나노기술을 쉽게 이해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나노코리아 2013은 나노기술의 혁신적 최신 연구성과를 교류하며, 미래 국가 나노기술 및 융합산업의 발전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목 차관은 "본 행사가 나노기술 최신 연구성과를 교류·확산하고 나노기술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기초연구와 상용화가 함께 이뤄질 수 있는 기술을 적극 발굴해 산업창출로 연결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홍 차관은 "이번 행사가 나노기업에게 도움을 줄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도 본격적인 나노기술 상용화와 전 산업과의 융합을 위해 정책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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