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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동아제약은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애시논 액'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의 주성분은 알긴산나트륨(3.333g/100㎖)과 탄산수소칼륨(0.667g/100㎖)으로 식품첨가물로 널리 사용되는 안전한 성분이다. 알긴산나트륨은 위에서 위산과 반응해 겔(gel)층을 형성하고, 탄산수소칼륨은 위산을 중화시키고 위산과 위 내용물이 역류하는 것을 막는 작용을 한다.
점도가 낮은 액상형태로 끈적거림이 적어 복용할 때의 거부감을 줄였고 부작용 발생 우려가 있는 보존제를 넣지 않았다. 특히 임신부 1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 임신기간 중 부작용 사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임신부도 복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 제품은 단순히 위에서 위산을 중화시키는 제산제와는 달리 식도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위산뿐만 아니라 담즙, 펩신 등의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는 것을 방지한다"면서 "앞으로 제품의 효과와 안전성을 널리 알려 시장 선두제품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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