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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후반 여성, 말 못할 고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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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여자 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라는 속담이 물색하게 만들 정도로 여성들 사이에서 말 못할 비밀 중 하나가 바로 성(性)에 대한 고민이다. 30대 후반 최현아(가명)씨는 "출산 후 남편과의 부부관계가 예전 같지가 않아졌다"라 토로하며 "부부관계 시 자신감이 떨어지고 남편의 만족감이 덜한 듯 하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사실 최씨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여성들이 알게 모르게 적지가 않은 것이 사실인데, 이는 여성들은 결혼생활에 따른 잦은 성관계나 출산, 노화로 인해 질이 이완되고 늘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특히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의 경우는 출산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기 힘들다. 게다가 늘어난 질은 성 교통, 요실금 등과 같은 여성 기능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 같은 남에게 이야기를 하기도 힘든 성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첫 번째는 케겔운동과 같은 골반의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치료를 하는 것이다. 케겔운동은 방광, 자궁, 직장 등을 보호하고 받쳐주는 심부근육인 골반 기저근을 강화하여 성기능을 향상시켜줄 뿐만아니라 요실금을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다. 케겔운동은 매일 3~8회, 3~6개월 정도 지속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두 번째는 흔히 말하는 '이쁜이수술'이라는 질수축 성형이다. 일명 이쁜이수술은 질의 내경을 좁혀주는 질 봉합 수술로서 질 마찰력과 질 수축력의 효과를 반영구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통증과 출혈의 부담이 있고 정상적인 성 생활을 하기까지는 6주에서 8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에는 시간이 오래걸리는 케겔운동과 수술적 부담이 큰 이쁜이수술의 단점을 보완한 '인티마레이저'치료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티마레이저는 질 벽 점막과 근막의 콜라겐을 증식시켜 최종적으로 질 벽을 타이트닝하게 만드는 레이저 시술로서 질 안쪽에 360도 회전하면서 콜라겐을 증식시키기 때문에 질수축 효과가 뛰어나며 동시에 요실금 치료와 성감 향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에 미래여성클리닉 의원 백지영 원장은 "인티마레이저는 자체 고안된 냉각시스템으로 피부에 열 손상이나 출혈이나 통증 없이 질의 탄력을 살려주는 간단한 레이저 시술이다"며 "시술시간이 15~20분 정도로 짧으며 1회의 시술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2회 이상을 권장한다 "고 설명했다. 더불어 인티마 레이저 치료는 요실금도 동시에 개선하는 효과가 있어 시술에 대한 만족도가 더욱 높다는 것이 설명이다.


여성들의 성 고민은 건강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당사자들에게는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의학 발달과 100세 시대라는 말이 생겨난 지금, 남에게 말도 못하고 고민만 하고 있기 보다는 초기 적합한 치료와 개선책을 생각해 보는 것이 삶의 질 향상에 있어 더욱 현명한 선택이 되지는 않을까?

도움말 : 미래여성클리닉 의원 백지영 원장
사진출처 : 미래여성클리닉 의원





박승규 기자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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