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삼성전자가 이틀째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일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지만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로 4% 가까이 떨어진 후 2거래일째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8일 오전 9시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58% 하락한 124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124만2000원까지 떨어졌다. 외국계 증권사 창구에서는 9000주 가량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가 조만간 주가 바닥을 확인하겠지만 본격적인 주가 상승은 지연될 것"이라면서 "스마트폰 성장성 둔화에 따른 모멘텀 부재와 주가 하락으로 인한 저평가 매력 사이에서 주가 향방이 좌우될 것"으로 전망했다.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 실적은 실망스럽지만 현 밸류에이션 수준에서는 비중을 확대할만하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0만원을 유지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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