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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쉐둥 中 국부펀드 CIC 회장의 세가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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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중국의 국부펀드인 차이나투자공사(CIC) 회장에 딩 쉐둥(53) 중국 국무원 부비서장이 5일 임명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딩쉐둥 中 국부펀드 CIC 회장의 세가지 과제 딩쉐둥 中 CIC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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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3세인 딩 회장은 경제학박사로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재정부 부부장을 역임하고 2010년부터 국무원 부비서장을 지냈다.


중국 매체들은 투광사오 상하이시 부시장과 이강 인민은행 부행장은 투자 수익률이 낮을 경우 예상되는 비판을 염려해 자리를 고사했다고 영국의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 5월 내정설이 흘러나왔을 때 보도했다.


2007년 중국 외환보유액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설립된 CIC는 자산 4820억 달러의 투자금을 관리하는 중국의 국부펀드로 전임 회장 러지웨이가 3개월 전 재정부장으로 승진한 뒤 회장 자리가 공석으로 남아 있었다.


러 전 회장 당시 CIC는 자원관련 회사의 지분비율을 높이고 장기 포트폴리오와 사모펀드 자산비중을 높였다.


딩 회장은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 계획을 밝힌 이후 나타나고 있는 금리 오름세 대응과 중국 당국의 높은 수익률 기대치 충족, 신규자본 유치 등 세가지 과제를 안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CIC는 2011년 글로벌 상품가격 하락 영향으로 4.3%의 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해외포트폴리오에서 11%의 수익률을 올렸다. 신화통신은 CIC가 설립후 줄곧 5%의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CIC는 또 미국 국채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낮추는 한편, 인프라스트럭쳐와 부동산 등 안정된 수익률을 내는 자산을 추가하고 있다고 러 전 회장은 지난 1월 홍콩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밝혔다.



CIC는 2011년 석유와 가스,광산과 인프라 등에 대한 직접 투자를 계속하면서도 사모펀드 포지션과 부동산 보유비중을 늘렸다. 2011년 말 기준으로 자산 중 주식 비중은 9% 줄어든 597억 달러로 낮아진 반면, 대체투자는 38% 증가한 405억 달러로 불어났다.



CIC는 당초 외환보유고 수익률 향상을 위해 재정부로부터 2000억 달러의 자금을 받아 설립됐으며 2011년 말 300억 달러를 추가로 받았다.



일각에서는 1000억~2000억 달러를 추가로 받을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부 자금을 정기로 수혈받아 자산규모를 확대하는 게 딩 회장의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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