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S-Oil, 마진 하락에 2Q 실적 부담..목표가↓<우리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목표주가 10만원→8만원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우리투자증권은 8일 S-Oil에 대해 하반기 유가 약세 및 주요 상품군 마진 하락으로 실적 부담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2만원(20%) 내린 8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선우 연구원은 "이집트를 비롯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 요소가 단기적으로는 유가를 상승시키겠지만 하반기 이후로는 유가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실적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와 함께 석유화학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큰 파라자일렌(PX) 평균 마진이 톤당 570달러를 기록해 전분기(650달러)대비 하락한 것이 실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동아시아 지역 위주의 PX 증설이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PX설비가 2013년, 2014년 각각 전년대비 9.8%, 8.8%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또 S-Oil의 2·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7% 감소한 7조9477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10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전분기대비 영업이익은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두바이 유가가 전분기말 대비 배럴당 7달러 내외로 하락해 정유부문의 재고관련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며 "지난 1분기대비 영업이익은 67.19%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혜영 기자 itsm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