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가수 겸 연기자 김형준이 열혈 장사꾼으로 깜짝 변신했다.
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 윤지훈)에서는 그동안 자기밖에 모르고 살아온 철부지 몽규(김형준)가 자존심을 버리고 누나 몽희(한지혜)를 대신해 노점상을 맡아 본격적으로 장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몽규는 민정(김예원)과 함께 머리에 큰 리본을 달고 노점상 앞에서 손님들을 끌어모았다. 이 모습을 엄마 윤심덕(최명길)은 근심 어린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이후 심덕은 몽규를 데리고 식사를 하러 갔다. 몽규는 밥을 먹으며 "온종일 서서 장사하니까 밥맛이 꿀맛이야"라고 말했다.
심덕은 "아까 걘 누구야?"라고 물었고, 몽규는 "전에 같이 아르바이트 하던 애야. 쟤 보통내기 아니야"라며 "누나가 장사할 때랑 매상이 거의 비슷해"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심덕은 "둘이 사귀는 사이 아니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앞서 지난 4일 김형준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몽규가 철들어가고 있다? 이유 있는 몽규의 변신, 이번 주 기대해 주세요"라는 글을 게재, 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성은(이수경)은 상철(김다현)에게 막말을 하다가 따귀를 맞았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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