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 보은산 고성사 등산로변에 수국 시범 꽃길 조성 "
전남 강진군은 군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보은산 건강 산책코스인 고성사 가는 길에 지난해 10월 식재한 수국 2천주가 탐스럽게 꽃을 펴 눈길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지난해 10월 '즐겁고 아름답고 건강하고 행복한 고성사 가는 길' 이라는 이름으로 ‘수국 시범 꽃길’을 조성하고, 지난 4월과 6월에 풀베기 및 비료를 주는 등 정성껏 가꿨다.
수국은 6월~9월경 자주, 보라, 흰색, 파랑 등 4가지 색으로 꽃을 피우며 관상용, 심장질환, 한약재 등으로 다양하게 쓰인다.
김영기 해양산림과장은 “산림휴양수요가 폭발적 증가 추세여서 산림건강 숲 조성 및 구간별 꽃을 식재해 가로수와 소공원, 도로변에 아름다운 꽃길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고성사 ‘수국 시범 꽃길’ 뿐만 아니라 충혼탑~팔각정 등산로 길에 철쭉 3만 본을 기증받아 식재했으며, 목리 교차로변에 칸나구근 3,000주를 식재하고, 호수공원 , 평동교차로, 건우 아파트 앞 등 강진읍 주요 도로변에 홍가시 1,500주를 식재해 꽃이 피는 아름다운 강진 가꾸기에 앞장서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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