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성희 기자] 유력인사 성접대 등 불법 로비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건설업자 윤중천(52)씨의 구속 여부가 오는 10일 결정된다.
6일 검찰과 법원에 따르면 윤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10일 오전10시30분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전휴재 영장전담 판사 심리로 열린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박찬호)는 사회 유력인사들에게 성접대 등 향응을 제공한 대가로 거액의 불법 대출을 받거나 사업상 이권을 따내고, 자신에 대한 여러 건의 고소 사건에서 편의를 받은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윤씨에 대해 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윤씨는 강원도 원주 소재 자신의 별장 등에서 여성들에게 마약성 약물을 몰래 투약한 뒤 고위층 인사들과 강제로 성관계를 하게 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양성희 기자 sung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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