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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A 어느 이통사로 갈까? '속도안정' vs 'LTE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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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기존 LTE 보다 속도가 빠른 LTE-A(어드밴스드) 서비스를 이동통신사들이 경쟁적으로 내놓으면서 차별화 전략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주파수 대역 두개를 묶어 트래픽 통행을 원활히하는 LTE-A 기술의 원리는 같지만 세부적으로 뜯어보면 저마다 특징이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안정된 속도를 원한다면 SK텔레콤, 음성통화를 LTE로 하고 싶다면 LG유플러스'로 옮겨가면 된다. KT도 900MHz 대역 주파수를 조만간 수 있게 돼 8월 경 LTE-A 서비스를 출시할 전망이다.

◆SK텔레콤 전파간섭 최소화 기술 적용으로 속도 안정


4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 중 가장 먼저 LTE-A를 선보인 SK텔레콤은 전파 간섭을 최소화하는 두개의 핵심기술 덕분에 속도 안정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 서로 다른 기지국이 신호를 쏘면 신호중첩지역이 생기게 되고, 이 지역에서는 속도가 갑자기 뚝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SK텔레콤은 이를 막기 위해 콤프(CoMP)기술을 적용했으며 이아이씨아이씨(eICIC)기술은 내년에 도입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명동의 기지국과 서울시청의 기지국 신호가 을지로 입구역에서 겹쳐지면 LTE-A 휴대폰이 어느쪽 신호를 받아야 할지 몰라 속도가 저하된다.


이때 '콤프'가 트래픽이 적은 쪽 기지국 신호를 자동으로 받게 해 LTE-A 속도를 유지해 준다. 또한 '이아이씨아이씨'는 대형 기지국 안에 소형 기지국이 여러개 들어가 있는 경우 신호 중첩지역에서 '콤프' 원리와 마찬가지로 신호를 자동으로 잡아준다.


SK텔레콤 관계자는 "LTE 주력 대역인 800MHz에 보조망 1.8GHz 대역을 묶어 LTE-A를 시작했기 때문에 1.8GHz에 기지국을 새로 다 깔았다"며 "기지국이 많으면 많아질수록 신호간섭지역이 늘어나 속도안정을 위해서 이런 기술이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음성통화도 LTE망으로.. 외산폰 수급 길 열려


이르면 다음주 중 LTE-A를 시작하는 LG유플러스는 음성통화도 LTE망을 통한다. 고화질의 HD 영상통화 중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화면을 상대방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다.


통화연결 시간도 0.25~2.5초로 기존보다 최대 20배 이상 빨라지며 음색이 훨씬 선명해진다. 기존 LTE에서 음성통화가 2G망을 이용한 것에 비하면 획기적인 발전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LTE로 통화를 해도 중간에 전화가 끊길 걱정이 없을 정도로 LTE 망에 대한 자신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LTE망으로 통화하면서 아이폰 등 외산폰 수급의 길도 트였다. LG유플러스는 지금까지 음성통화를 2G망으로 썼기 때문에 아이폰을 도입하지 못했다. 그는 "주파수 조정 협상만 애플과 협상을 하면 올해 하반기에는 LG유플러스용 아이폰5S를 볼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VoLTE 서비스가 아직 3사 연동이 안돼 올해 하반기 까지는 LG유플러스 가입자들끼리만 쓸 수 있으며, LG유플러스 LTE-A 가입자가 SK텔레콤과 KT가입자에게 전화할 경우 3G 음성통화로 바뀐다.


◆KT LTE-A 아직 출시 안 해..주파수 광대역화 하면 더 효과적


KT는 아직까지 LTE-A 서비스를 내놓지 않고 있다. 주력망에 묶어야 할 900MHz 주파수 대역을 못쓰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는 8월 주파수 경매에서 인접대역 확보를 하면 경쟁사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비용을 절감해 2배 빠른 LTE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다.




심나영 기자 sn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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