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가수 이상순과의 결혼을 발표한 이효리가 '예비 신부'의 환한 미소를 보였다.
이효리는 5일 정오께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 대기실에서 나와, 현장에 모인 팬들과 밝은 웃음으로 인사를 나눴다.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보인 이효리는 곧바로 차량으로 이동, 잠시 '뮤직뱅크'를 떠났다.
이날 '상반기 결산'으로 진행된 '뮤직뱅크'에는 이른 오전부터 수많은 팬들이 몰렸고 이에 따라 KBS 측도 삼엄한 경비를 펼쳤다. 현장에서는 결혼 발표 후 쏟아진 관심에 이효리가 민감해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 모습을 드러낸 이효리는 환한 표정으로 이같은 우려를 말끔히 씻었다. 이효리 측 관계자 역시 "'뮤직뱅크' 상반기 결산 무대를 앞두고 무대에 집중하고 있다"며 "팬들에게 완성도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는 생각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효리는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 대기실에 도착해 배치기 이어 두 번째로 '뮤직뱅크' 드라이 리허설에 참석했다. 잠시 휴식을 취한 그는 오전 11시 30분쯤 사전녹화를 마쳤다.
이금준 기자 music@
사진 송재원 기자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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