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라이언 긱스가 다음 시즌부터 플레잉 코치로 활약한다.
맨유는 4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긱스가 2013-14시즌 선수 겸 1군 코치로 뛰게 됐다고 밝혔다.
긱스는 "플레잉 코치로 뛴 다는 것은 대단한 특권"이라며 "내 경험을 맨유 선수들 및 구성원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그는 "내 미래를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데이비드 모예스 신임 감독과 함께 할 일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모예스 감독 역시 "긱스가 플레잉 코치로 뛰게 돼 기쁘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의 풍부한 경험과 출중한 능력은 젊은 선수들에게 귀감이 된다"라며 "긱스와 다른 선수들 모두 그의 새 역할로 인해 많은 것을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긱스는 지난 3월 맨유와 2014년 6월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그는 현재까지 맨유 유니폼을 입고 941경기를 뛰어 통산 1000경기 출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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