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웅진식품 매각 예비입찰이 마감된 가운데 신세계푸드, 빙그레, 현대그린푸드, IMM프라이빗에쿼티(PE), 동원엔터프라이즈 등 10여 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웅진식품 매각 주관사인 삼성증권이 예비입찰을 마감한 결과 10여개 회사가 참여했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LOI를 제출한 기업들 중 3∼4개 기업을 선정해 오는 셋째 주에 실사를 실시, 8월 중순까지 본입찰을 끝낼 계획이다.
인수 후보 기업들이 제출한 예비일찰서에는 웅진식품 인수금액과 대략적인 전략적 투자자와 재무적 투자자 등 향후 웅진식품 경영계획 등이 포함됐다.
당초 시장에서 예상한 웅진식품의 매각 가격은 웅진식품 지분 47.9%와 윤석금 회장 지분 10.08%를 합쳐 약 600억원 정도였다. 그러나 입찰과정에서 업체 간의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매각 가격이 1000억원까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호 기자 k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