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코넥스' 공동펀드 5개 유관기관 나섰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벤처투자 新르네상스③ 다시 벤처로 자금이 몰린다

시장 활성화 위한 1500억원 규모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벤처투자 열풍과 함께 '코넥스(KONEX)' 시장에도 돈이 몰리고 있다. 새 정부는 창업을 활성화시켜 창조경제의 밑거름을 삼기 위해 지난 1일 코넥스 시장을 개장했다.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코스콤, 한국금융투자협회 등 5개 증권 유관기관은 1500억원 규모의 공동펀드를 조성, 코넥스 시장 활성화에 나섰다. 공동펀드 조성 목적은 코넥스 상장기업 등 혁신기업에 투자해 증권시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들 기관은 지난달 말까지 500억원을 조성한 후 9월 말까지 500억원, 10월 이후 500억원을 추가해 총 1500억원 규모로 공동펀드를 조성하게 된다.


공동펀드를 관리하는 기금운영위원회는 지난달 말 미래에셋자산운용, KB자산운용, 동양자산운용, 교보악사자산운용, 하이자산운용 등 5개 운용사를 선정하고 펀딩 작업을 완료했다. 이들 5개 운용사는 각각 100억원의 자금을 받아 코넥스 개장 당일부터 기금 운용에 들어갔다. 이 공동펀드는 코넥스 상장 주식에 60% 이상을 투자하도록 돼 있어 향후 코넥스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은행도 '코넥스 전용 펀드'를 만든다. IBK기업은행, IBK투자증권, IBK캐피탈 등 기업은행 계열사 3곳이 300억원을 코넥스에 상장된 21개 종목에 직접 투자하게 된다.


대신자산운용은 코넥스 시장에 유동성 등 투자 여건이 조성되면 코넥스 투자 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재형 대신자산운용 대표는 “벤처, 중소기업 위주의 창조경제에 한국경제의 해답이 있다”면서 “코넥스 상장사들이 늘어나고 유동성도 뒷받침된다면 연내에라도 펀드 자금 일부를 코넥스에 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넥스는 일반 개인투자자들의 경우 자산운용사들이 출시하는 코넥스 상장주식 투자펀드에 가입하는 간접투자방식으로 투자하도록 돼 있다. 때문에 앞으로 코넥스 투자를 위한 펀드가 줄이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송화정 기자 pancak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