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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낭비되지 않도록 계약담당 실무교육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2초

양천구, 계약업무 담당자 대상 ‘원가산출능력향상’ 교육, 예산낭비요인 사전제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권한대행 전귀권)는 구민의 소중한 세금을 보다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계약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원가산출 능력 향상을 위한 ‘원가계산실무요령’ 교육을 시켰다.


이번 교육은 계약심사 시 반복적으로 지적되고 있는 제경비와 표준품셈의 부적정 적용, 물량 산출오류와 같은 사례를 개선, 복잡한 원가산출 방법을 숙달해 최적 원가를 산출하기 위해 진행됐다.

강의는 담당 실무자 50명을 대상으로 ▲원가계산 일반사항 실무 ▲일반·학술용역 대가기준 적용 시 유의사항 ▲제경비 산출방법 ▲SW사업 대가 산정가이드 ▲원가계산서 작성방법 ▲기초산출조사 요령 등에 대해 실무경험이 풍부한 서울시 계약심사과 전문심사관이 강사로 나서 강의를 진행했다.


양천구는 지난 2008년 계약원가심사제도를 도입, 지금까지 공사의 경우 370건, 18억원, 용역·물품구매 624건, 8억원 등 약 26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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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원가심사제도는 공사·용역·물품구매의 계약단계 이전에 사업비 원가분석을 통해 적정원가를 산정하는 제도다.


구는 더욱 투명하고 건전한 재정운영을 위해 2011년부터 심사대상을 2000만원 이상 공사에서 1000만원 이상 공사로 확대, 계약금액 5억원 이상인 공사가 계약금액을 10%이상 증액하는 설계변경 시 심사 대상에 포함하도록 하고 있다.


또 양천구 출연기관인 양천사랑복지재단과 산하기관인 양천구시설관리공단의 계약 시에도 원가심사를 받게 하는 등 예산절감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양천구는 계약심사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하고 직원의 심사능력을 제고, 구민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고 주민의 복리 증진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부문에 소중하게 사용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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