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올해 '최우수 아시아·태평양 수출신용기관(ECA)'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상은 영국의 금융전문지 '트레이드 파이낸스 매거진'이 한 해 동안 글로벌 수출금융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인 아·태지역 ECA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수은은 지난 2010년에 이어 두번째로 수상했다.
유럽 재정위기로 선진국 ECA와 국제상업은행의 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 수은이 프로젝트 파이낸스(PF) 등 수출금융 지원을 크게 늘려 우리 기업의 해외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본상 이외에도 수은이 지원한 호주 익티스 LNG 사업(9억7200만달러),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가스전 개발사업(10억달러) 등 8개 프로젝트가 '올해의 프로젝트상'에 선정됐다. 이 상은 사업과 금융지원 규모, 사업 추진 의의, 금융 지원기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여된다.
수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 지원, 자문 등 토탈 금융솔루션을 제공해 우리기업의 대규모 해외 수주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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