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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오릭스 버팔로스의 이대호가 또 무안타로 침묵했다.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3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다.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322에서 0.318로 내려갔고, 팀은 4-9로 졌다.
전날 4경기 만에 안타를 뽑았던 배트는 다시 침묵으로 일관했다. 선두로 나선 2회 노가미 료마의 낮은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한 이대호는 4회 볼카운트 1-2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 2사에서 노가미의 초구를 건드리다 투수 앞 땅볼로 돌아선 이대호는 7회 수비에서 야마모토 가즈나오와 교체돼 휴식을 취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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