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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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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경영보고서 "글로벌ㆍ여성ㆍR&D 인력 육성, 작년 사상최대 매출 견인"

[아시아경제 명진규ㆍ박민규ㆍ김민영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거둔 배경에는 '인재 제일 경영'이 큰 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3일 삼성전자가 발간한 '2012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글로벌 인력들을 큰 폭으로 늘리고 여성 인력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회사, 연구개발(R&D) 인력들을 중요시하는 삼성전자 특유의 풍토가 지속 가능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해외서 7만명 채용= 삼성전자는 지난해 해외에서 총 7만1419명의 인재를 채용했다. 신입 직원이 4만1597명, 경력직이 2만9822명에 달한다. 지난 2011년에는 5만8662명에 달했다. 글로벌 현지화 전략에 속도를 내며 해외 인재 채용이 활발해진 것이다.


우수 인력 유지를 위해 임직원 교육비로 총 1174억원을 지출했다. 임직원 수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 2012년 말 기준 임직원은 총 23만5868명으로 지난 2008년 16만1700명 대비 7만4168명 늘었다.

지역별로는 한국과 아시아가 가장 많았다. 한국 임직원은 9만702명으로 38.5%를 차지했으며 아시아지역이 5만7330명 24.3%로 뒤를 이었다. 중국은 4만5660명(19.4%), 미주 2만4694명(10.5%), 유럽 1만5318명(6.5%)으로 집계됐다.


◆여성 임직원 육아휴직 후 복귀율 87.3%에 달해= 삼성전자의 여성 인력 비중은 39%에 달한다. 이 중 사원급 여직원 비율이 45.3%로 높고 간부급 비중은 8.3%로 낮다. 다만 임원급 여성 인력 비중이 2010년 1.3%에서 지난해 2.4%로 두배 가량 높아졌다.


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여성 임원 비중 1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여성 임직원들의 육아휴직 후 복귀율은 87.3%에 달했다. 90%에 육박하는 육아휴직 복귀율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대졸 채용 인력 중 29%를 여성으로 뽑았다.


◆연구개발 인력도 6만명 넘어= 연구개발을 중요시하는 풍토도 삼성의 지속성장을 이끌고 있다.


연구개발 인력은 처음으로 6만명을 넘어섰다. 2012년 연구개발 인력은 6만495명에 달했다. 2003년 2만1000명에서 10년 새 3배로 증가한 셈이다. 지난 한 해에만 연구개발 인력은 5000명가량 늘었다. 전체 인원에서 연구개발 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45%로 절반에 육박한다. 박사급 인력수도 5009명에 달한다.


연구개발비로는 지난해 12조원을 집행했다. 매출액 대비 비중은 5.9%에 달한다. 지난 2010년에는 6.1%인 9조4000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집행했다. 2011년에는 6.2%인 10조3000억원을 집행했다.




명진규 기자 aeon@
박민규 기자 yushin@
김민영 기자 argu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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