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혼조세를 이어가던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물량 확대에 1840선을 밑돌고 있다. 전일 외국계증권사의 매도의견에 급락했던 SK하이닉스는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3일 오전 10시5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4.26포인트(0.77%) 내린 1840.76을 기록 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1012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35억원, 179억원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726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종이·목재(0.19%)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건설업과 철강·금속, 운수창고가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음식료품과 전기·전자, 기계, 전기가스업, 제조업, 증권 등도 1% 미만의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포스코(-1.17%)와 현대모비스(-1.15%), 기아차(-1.02%), 삼성전자(-0.82%)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1.74%)와 LG화학(0.79%), 신한지주(0.52%), 현대차(0.46%) 등은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285개 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해 460개 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91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코스닥은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0.86포인트(0.16%) 내린 526.06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45원 오른 1139.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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