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은 3일 서울 방이동에 위치한 신흥정보통신을 방문해 IT여성기업 대표 20여명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윤 차관은 IT 여성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IT·SW산업은 신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조경제 실현의 핵심수단"이라며 "융합과 감성의 시대에 IT여성기업인들이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배려심, 뛰어난 소통능력과 유연성으로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간담회에 참석한 IT 여성기업인들은 "SW·IT서비스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 전문기업을 적극 육성하는 시책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특히 창의인재 양성과 중소 유망 IT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기술성 중심의 SW 평가제도 도입과 SW가치 산정기준의 필요성 등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윤 차관은 국가 전략산업으로 SW산업을 키워나갈 계획이며, 상용SW 유지·관리 대가 현실화 등 '정부부터 SW 제값주기'를 통해 SW가치를 인정하는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상력과 창의성 중심의 IT·SW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IT 여성기업인이 각자의 분야에서 창의성과 도전정신으로 창조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윤 차관은 간담회에 앞서 IT분야 여성 CEO기업인 신흥정보통신(대표 장혜원)을 둘러보고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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