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소녀시대 태연이 영화 '미스터 고'(감독 김용화, 제작 덱스터 스튜디오) O.S.T에 참여했다.
3일 덱스터스튜디오에 따르면 태연은 '미스터 고' O.S.T 주제곡 '바이'(Bye)를 불렀다. 이 곡은 '미녀는 괴로워' 김아중의 '마리아'(Maria), '국가대표' 러브홀릭스의 '버터플라이'(Butterfly)까지 김용화 감독과 함께 매 작품마다 명품 O.S.T를 탄생시킨 바 있는 이재학 음악감독의 곡으로 기대를 더한다.
태연은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두 작품이 영화는 물론이고 노래까지 인상적인 작품이라서 꼭 한번 김용화 감독님 작품에 참여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미스터 고'와 함께 스크린에서 제가 부른 노래를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레고 기대된다"라며 '미스터 고'의 O.S.T 참여에 대한 소감과 기대를 전했다.
영화 제작사 관계자는 "태연이 부른 '바이'는 한국어와 중국어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돼, 한국과 중국, 그리고 전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매료시킬 예정이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태연은 앞서 드라마 '쾌도 홍길동' '베토벤 바이러스' '아테나 - 전쟁의 여신' '더킹 투하츠'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O.S.T까지, 탁월한 가창력으로 표현해 명실상부 'OST 여왕'으로 거듭났다.
한편 '미스터 고'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그의 15세 매니저 소녀 '웨이웨이'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해 슈퍼스타가 돼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냈으며, 오는 17일 개봉된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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