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정기호 나스미디어 대표 "KT와 시너지 통해 NO.1 미디어렙 도약"

시계아이콘01분 3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정기호 나스미디어 대표 "KT와 시너지 통해 NO.1 미디어렙 도약" ▲정기호 나스미디어 대표이사
AD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KT와 시너지를 통해 뉴미디어 광고시장의 일인자가 되겠다"

정기호 나스미디어 대표이사는 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KT그룹 편입 직후 국내 최대 IPTV인 올레TV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IPTV 광고시장 1위 사업자로 도약하게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나스미디어는 KT계열의 온라인 미디어렙 전문기업이다. PC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광고와 모바일 광고, IPTV 광고, 그리고 디지털 사이니지와 같은 옥외 광고를 판매 대행한다.

나스미디어가 KT계열사가 된 것은 지난 2008년이다. 정기호 대표는 2002년 IT버블이 꺼지면서 외국계 미디어렙인 '더블클릭코리아'가 철수하자 지분 100%를 양수해 현 나스미디어를 설립했다. 이후 2008년 국내 굴지 대기업들의 러브콜을 받던 중 KT가 매체 확장에 가장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 하에 지분투자를 받았다.


그는 "나스미디어는 KT 그룹 편입 직후 올레TV의 메인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IPTV 미디어렙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단숨에 시장점유율 1위로 올라섰다"며 "지난해 11월 IPTV 시청가구가 3년10개월 만에 600만 가구로 증가하는 등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나스미디어도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KT그룹 내 13개 매체와의 시너지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KT는 기존 통신사업자에 그쳤던 것에서 최근 KT뮤직, KT스카이라이프 인수 등을 통해 종합 미디어그룹으로 변화하고 있다. 따라서 나스미디어가 디지털 인프라와 다수 매체를 확보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KT그룹 취급고가 2011년에는 전체 매출의 6.3%였는데 지난해 7.5%로 올라갔고 앞으로 15%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향후 VOD서비스를 준비중인 KT스카이라이프와 KT가 창설할 야구단의 수원홈구장 광고도 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KT에 인수되면서 기존 가장 큰 고객이었던 SK텔레콤이 발길을 돌리기는 했지만 업계 최대의 미디어 네트워크와 미디어플래닝 능력을 보유한 만큼 점차 나아질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나스미디어는 정기호 대표를 비롯해 핵심인력이 모두 5~7년 이상 미디어렙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베테랑이다. 따라서 광범위한 미디어 네트워크는 물론, 국내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광고 분석 솔루션 '엔스마트'를 바탕으로 회사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 나스미디어의 매출액은 2000년 11억원에서 지난해 235억원으로 연평균 29%씩 성장했다. 지난 5월 국내 온라인 미디어렙으로는 처음 '누적 취급고 1조원'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다만 올 매출액은 지난해 선거와 올림픽 등 각종 이벤트가 발생한데 따른 높은 기저효과로 전년대비 10~15% 성장세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대표는 "인터넷이 대중화되면서 기존 신문, 방송, 잡지, 라디오 등 전통 4대 매체에서 온라인과 디지털방송, 디지털옥외광고 등 뉴미디어로 미디어 환경이 재편되고 있다"며 "크로스미디어 광고, 인터렉티브 광고 진출 등을 통해 뉴미디어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해 전통매체까지 디지털화되면 전체 미디어시장 1위 사업자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나스미디어의 공모 예정가는 7500~9000원이며 총 공모주식수는 191만9000주다. 공모주 발행으로 지분희석을 염려한 KT의 요청에 따라 정 대표 보유주식의 3분의 1 가량인 95만주를 구주매출 하게 됐다.


이날부터 오는 3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8~9일 공모주 청약을 받게 되며 코스닥 시장 상장예정일은 오는 17일이다. 상장 예정 주식수는 824만6432주이고 주관사는 KB투자증권이다.




김소연 기자 nicks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