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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證 "하반기 6월 낙폭과대 해소, 주가반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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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유진투자증권은 하반기에 6월의 낙폭과대가 해소되며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 코스피 예상 밴드로는 1800~2150포인트를 제시했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출구전략, 중국 신용경색, 엔화 약세, 뱅가드 리밸런싱 등 올해 2분기에 나타났던 부정적인 요인들이 하반기 중 일부 해소되면서 6월의 낙폭과대를 해소하는 주가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곽 연구원은 하반기 증시의 긍정적인 촉매제로 ▲8~9월 중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부양 구체화 가능성 ▲지난 5월 시행한 추경, 금리인하 효과의 경제지표 반영 ▲일본 참의원 선거 이후 엔화 약세 속도조절 등을 꼽았다.


먼저 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화된 미국과 일본의 경기부양 사이클에 후행해 올해 3분기 중 ECB의 추가 경기부양이 가시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ECB의 추가 부양 기대감이 고조될 경우 유럽계 외국인 자금의 국내 증시 유입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으로 지난 5월 시행한 추경, 금리인하 효과는 하반기 국내 경기방향성의 바닥 탈출을 이끌 것이란 판단이다. 곽 연구원은 "지난 2003년의 경우를 보면 당시 추경집행 이후 선행지수 구성항목의 상승반전은 2~3개월 후에 반영됐다"면서 "이를 현시점에 적용할 경우 8~9월 중 추경 효과가 포착될 것이다. 따라서 하반기 국내 증시는 긍정적인 경기방향성을 일정부분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 6월 증시쇼크를 초래했던 미국 출구전략 리스크와 중국 신용경색 우려는 상존하고 있어 국내 증시 상단을 제한하는 역할을 할 것이란 의견이다.


하반기 업종전략으로는 중위험 섹터를 중심으로 점차적으로 베타를 높이는 전략을 추천했다. 곽 연구원은 "실적 가시성이 높은 IT, 엔터 속도조절의 수혜가 기대되는 자동차에 대한 긍정적인 대응이 유리할 것"이라며 "특히 중기적인 역투자전략의 관점에서 현재의 환율 수준은 한국 대표 수출주인 IT, 자동차 업종의 매력적인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내 경기부양 효과가 가시화될 경우 수혜섹터인 금융, 건설, 유통 등 경기민감 내수 섹터도 선별적으로 접근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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