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까지 태안 지역 자전거로 돌며 어촌봉사·체험활동 실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수협은행은 1일 수협중앙회 본사 2층 강당에서 대학생 어촌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자전거 해안 대장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어촌봉사단에 선발된 40명의 대학생들은 2007년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했던 태안 해안 일대의 200km 코스(이원방조제 ~ 청포대해수욕장)를 자전거를 타고 돌아보게 된다.
'두 바퀴로 바다의 생명력을 느껴라'라는 슬로건으로 실시되는 이번 자전거 해안대장정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우리 어촌과 바다의 소중함을 알리고 수산업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1일부터 6일까지 총 5박 6일에 거쳐 실시되며 행사기간 동안 학생들은 자전거 일주 외에도 해수욕장 환경정화, 어촌마을 벽화 그리기 등의 봉사활동과 독살체험, 천연기념물 신두리 해안사구 견학 등 체험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대장정 기간 동안의 모든 활동 모습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홍보된다.
이원태 수협은행장은 "바다는 수산물, 광물 등 자원의 확보뿐만 아니라 우리가 지키고 보전해야 할 우리나라 영토로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미래 경제활동의 주체가 될 대학생들이 이번 대장정 기간 동안 우리 바다와 수산업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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