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도 석탄소비 31년중 최고인 10%대 증가
[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발전용 석탄 수입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됐다. 컨설팅회사인 에너지 애스펙츠는 인도가 2014년까지 발전용 석탄 수입에서 중국을 앞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최근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중국은 발전용 석탄 소비를 줄이고 있다. 중국의 2012년 발전용 석탄 소비 증가율은 2008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중국은 또 자국내에서 생산한 석탄을 더 활용하면서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반면 인도는 2012년에 석탄 소비를 10.2% 늘린 것으로 영국 브리티시 페트롤륨(BP)이 집계했다. 이는 1981년 이후 최고 증가율이다. 인도는 3월 말까지 1년 동안 석탄 수요의 20%를 수입에 의존했다. 이 비율은 2017년까지 23%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석탄 발전소는 인도 전력의 59%를 공급한다. 인도 아다니 엔터프라이즈(ADE)와 타타그룹이 주요 수입업체다. 인도 국영 석유업체 콜 인디아는 석탄 수요의 80%를 공급하는데, 콜 인디아가 충족하지 못하는 격차는 점점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인도의 석탄 수요는 2012년에 비해 43% 급증한 7억3000만t으로 예상된다. 반면 인도의 석탄 광산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38%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 이외 주요국 경제에서는 탄소를 덜 배출하는 천연가스로 발전하는 비중을 키우고 있다. 중국은 아직까지는 최대 석탄 사용 국가이지만, 정부가 대기오염 방지에 나서면서 석탄 사용량 증가가 둔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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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우진 기자 cobalt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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