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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본사 이사하기 전 진주시와 스킨십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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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이전 앞두고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등 봉사활동

중진공, 본사 이사하기 전 진주시와 스킨십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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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박철규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이 내년 상반기 본사 이전을 앞두고 이전 지역인 진주시와 친화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중진공 서울 본사 전직원은 이달 경남 진주혁신도시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지역 경제 살리기에 본격 돌입한다. 자매결연을 한 전통시장을 방문해 이용캠페인을 열고 관광지 주변 청소 등을 통해 진주 시민과 접점을 늘릴 계획이다.

종전 20~30명 규모로 방문이 추진된 적은 있었지만 366명 전직원이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직원들은 몇 개 그룹으로 나뉘어 다음달까지 돌아가면서 진주를 찾게 된다. 중진공 관계자는 "휴가기간 특별한 프로그램을 계획하던 중 진주시와 의미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진공과 진주시의 밀월관계는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중진공은 지난해 진주 중앙유등시장과 자매결연을 하고 전통시장 이용캠페인을 펼쳤다. 본사가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올해 들어 관계는 더욱 깊어졌다. 박철규 이사장은 올 상반기에만 너덧 시간 거리에 있는 진주를 세 차례나 찾았다. 지난 4월에는 이창희 진주시장을 만나 직원들의 조기 정착을 위해 여건 마련을 협의하고 지역사회 연계프로그램 일환인 진주남강마라톤에 참가해 소통을 펼쳤다.


박 이사장이 진주시에 애정을 쏟는 것은 지역주민과 친화력을 높이려는 목적이 크지만 직원들의 사기를 고취켜 본사 이전에 대한 피로도를 줄이려는 이유도 있다. 본사가 서울을 벗어나게 되면서 직원들의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 자주 방문함으로써 친밀감을 형성시키는 것. 특히 박 이사장은 미혼인 직원들의 걱정을 덜기 위해 진주 소재 타기관과 맞선을 주선하는 파격 행보를 보여주기도 했다. 중진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원들과 협력해 진주시와의 교류와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연계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진공은 산업통상자원부(중소기업청) 산하 공공기관으로 직원 366명이 내년 상반기 이전한다. 지난 2011년 착공한 신청사는 대지면적 1만6500㎡에 지하1층, 지상7층, 연면적 2만3140㎡ 규모로 총사업비 474억원이 투입됐고 올해 하반기 준공예정이다.




이정민 기자 ljm101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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