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1달러=60루피 급등...印 경제 살릴 5가지 처방전은

시계아이콘01분 4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 인도의 루피화 환율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달러당 60 루피를 돌파했다.이에 따라 인도 정부는 외환시장에 개입하는 등 환율상승 저지에 총력을 쏟고 있지만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다 여전히 큰 대규모 경상수지 적자 때문에 하락세가 멈출지는 미지수다.


미국의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달러매각,외국인 채권투자확대,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확대 등 루피가치 하락을 막을 다섯 가지 해법을 제시한 가운데 인도정부는 FDI규제개선을 선택을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달러화에 대한 루피 환율은 27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60.2루피를 기록했다.이는 전거래일에 비해 0.9% 평가절상된 것이다.


전날 루피 환율은 달러당 60.76루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루피가 이날 소픅 평가절상된 것은 1~3월 경상수지 적자가 예상 210억 달러보다 적은 181억 달러에 그쳤다는 발표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경상수지 적자는 319억 달러를 기록했다.


국내총생산(GDP)대비 경상수지 적자 비율은 이에 따라 6.9%에서 3.6%로 거의 절반 떨어졌다.


그렇지만 지난 3월 말로 끝난 회계연도 경상수지 적자는 878억 달러로 직전 회계연도의 782억 달러보다 확돼됐다. GDP 대비 경상수지 적자 비율도 4.2%에서 4.8%로 커졌다.


이에 따라 1분기 경상수지 적자 감소는 '일시 유예'에 불과할 뿐이라는 게 중론이다. 뭄바이 예스은행의 수브하다 라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상수지 적자는 이번 분기에 다시 확대될 수 있다"면서 "이번 적자 감소는 일시 유예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루피환율 상승(루피가치 하락)은 수입물가에 이어 국내 물가상승을 초래해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는 만큼 인도 정부도 외환시장에 개입해 달러를 풀어 루피의 하락을 막는 한편 달러 유입 촉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 규제를 완화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WSJ는 루피화 가치 폭락을 막을 다섯 가지 해법으로 달러 추가 매각, 외화표시채권발행, 외국인채권투자확대, 외국인직접투자 유치확대, 금리인상 등을 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인도 중앙은행인 인도준비은행(RBI)은 외환시장에 개입해 달러를 풀어 환율상승 저지에 나서고는 있지만 그다지 효과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인도의 도매물가는 5월중 4.7%,소비자물가는 무려 9.31%나 주요 20개국 가운데 올라 가장 빠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루피약세의 원동력이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방침에 맞춰 투자자들이 주식시장 등에서 자금을 빼고 있는 것인데다 인도 외환보유고가 2900달러여서 안심할 수준은 아니고 무엇보다 인도의 경상수지 적자가 크기 때문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인도의 경상수지 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4.9%로 추정하고 있다.


 인도는 1991년에서 2000년 사이 인도개발채권 등 달러와 파운드 표시 채권을 발행해 110억 달러를 조달한 예가 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미국이나 영국보다는 높은 이자를 받을 것인 만큼 인기가 있을 것으로 전점치고 있다.


 채권 투자 확대와 관련, 인도 당국은 외국인 채권투자한도를 15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로 확대했는데 더 높일 수도 있다.그러나 경제전문가들은 6월 중 채권시장에서 42억 달러가 유출된 점을 감안하면 실효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확대도 명암이 엇갈린다.노무라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방산과 이동통신,상품거래소 등이 외국인 투자한도가 확대될 분야로 꼽았다. 이들 분야의 외국인 투자는 26~74%로 제한돼 있다. 지난해 소매부문과 방송,항공부문을 개방했지만 투자가 거의 없었다는 게 문제다. 인도에 대한 FDI는 지난해 전년대비 38% 감소한 224억 달러에 그쳤다.


 끝으로 금리인상은 루피 평가절하를 막고 물가도 잡을 수 있는 대책이지만 독이 든 사과가 될 수 있다. 인도 경제 성장률은 3월 말로 끝난 2013 회계연도에 단 5%에 그쳐 10년 사이에 가장 낮았는데 금리를 올린다면 경기를 더 악화시킬 게 뻔하다.


.kr




박희준 기자 jacklondo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희준 기자 jacklondon@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