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인도의 경상수지 적자가 올해 1분기 181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10억달러는 물론 이전 분기의 319억달러보다도 적은 것이다.
적자액 감소에 따라 올 1분기 국내총생산(GDP)대비 경상수지 적자액 비율도 지난해 4분기 6.7%에서 3.6%로 줄어들었다.
2012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경상수지 적자는 878억 달러로 2011회계연도(2011년 4월~2012년 3월)의 782억 달러에서 늘어났다.
인도중앙은행(RBI)은 정부가 금 수입을 억제하고 루피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경상수지가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슈브하다 라오(Shubhada Rao) 예스뱅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해외에서 국내로의 송금액이 늘면서 상황이 잠시 나아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도의 경상수지 발표후 달러대비 루피화 가치는 현지시간 오전 9시 현재 전일대비 0.6% 상승한 60.3625를 기록하고 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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