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 통해 강사비 받고, 주민들 강습은 공짜로
[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은 공급중인 ‘김포 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 아파트에 입주민의 재능기부를 통해 무상으로 각종 교육·문화·교양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입주민 재능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는 단지 내에 있는 스포츠, 교육, 문화 등의 각종 커뮤니티 시설 운영을 입주민의 재능참여 형태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업자가 1년간 강사비를 포함해 총 2억원을 지원한다.
재능기부를 하는 입주민은 취업의 기회를, 다른 입주민은 무상으로 강습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 셈이다.
대우건설 주택마케팅팀 정운용과장은 “임신이나 육아, 은퇴한 입주민의 경우 자신의 재능을 썩히지 않고 지속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고, 일반 입주민은 사교육비 절감과 함께 여유로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아파트 커뮤니티는 초기 활성화가 가장 중요한데,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활성화가 되면 향후 입주민 협의회의 자체적인 운영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능기부 분야는 태권도나 검도·골프·요가·에어로빅 등 스포츠부터 요리와 사진·꽃꽃이·바리스타 등 취미활동, 인문학·미술·음악·부동산·독서토론 등 교양강좌, 어린이 생활영어나 서예·컴퓨터 등 교육, 법률·세무·회계와 같은 전문지식 등 다양하다.
만약 입주민 만으로 모집이 안될 경우 외부 강사를 초빙할 예정이다.
김포 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은 총 5000여가구로 조성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1차로 공급될 물량은 23개동 전용 59~111㎡ 2712가구이다. 분양가가 6억원을 넘지 않아 전가구가 4·1 부동산 대책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 571-2번지에 있다. 27일과 28일에 1ㆍ2순위를, 28일과 7월1일 3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7월4ㆍ5일이며, 계약은 7월 10일~12일 3일간 진행된다. 문의:1600-8200
김창익 기자 win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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