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 여성장애인 성폭력 예방교육 실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등록장애인, 보호자, 장애인단체 종사자, 복지담당공무원 참여"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최용희)은 지난 26일 본관 대강당에서 관내 등록장애인 및 보호자, 읍면 사회복지담당공무원, 장애인단체 종사자, 덕수학교 재학생, 주민대표 등 125명을 대상으로 장애인들의 인권보호 강화 교육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강사로 초빙된 강진경찰서 조용배 경사의 성폭력 정의, 성폭력 피해 시 대처요령, 성폭력 예방법에 대한 강의에 이어 장애인 성폭력에 관련 동영상 관람과 성교육 전문 강사인 목포여성장애인 성폭력상담소 이미진 소장의 건강한 성에 대한 이해와 성인으로서의 성행동의 책임감 인식, 장애자녀의 성행동에 대한 가족의 역할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장애유형별로 교육하고, 종사자에게도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장애 특성과 교육대상자들의 특성을 모두 고려한 이번 교육은 이론과 실무 경험을 접목시켜 이해가 쉽도록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최용희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장애인 및 가족의 건강한 성문화 형성에 기여하고자 앞으로도 꾸준히 장애 유형별, 장애 정도별 맞춤형 성교육을 실시는 물론 캠페인도 펼쳐 성폭력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