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주희 기자]
유해진 PD는 MBC '휴먼다큐 사랑-해나의 기적' 편에 출연했던 해나가 긴급수술을 받는다고 전했다.
유 PD는 26일 오후 블로그에 "해나의 뇌에 혈전이 생겨 25일 혈전 수술을 받았지만 계속 피가 다시 고여 뇌를 압박하고 있다"며 "의료진이 결국 긴급 수술을 결정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오른쪽 폐에도 혈전이 있어 그걸 제거하고 나면 폐가 나아지리라는 가능성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 의료진과 해나를 믿는다"며 "해나가 또 무사히 한고비를 넘길 수 있도록 모두 마음을 모아주세요"라고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
'해나 긴급수술'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나 이번에도 꼭 일어날 것이다", "해나 수술 잘된 줄 알았는데", "눈물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5월13일 방송된 '휴먼다큐 사랑' 해나의 기적 편에서는 선천성 기도 무형성증을 앓고 있는 해나가 기도 삽입 수술을 받는 모습이 그려져 많은 사람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진주희 기자 ent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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