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이야기ㆍ퍼포먼스ㆍ즐거움 가득한 나팔수들의 공연"
고창문화의전당에서 27일 오후 7시 30분 객석이 아닌 무대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는 새로운 형식의 하우스콘서트가 펼쳐진다.
하우스콘서트는 객석과 무대의 경계가 없는 공간에서 연주자와 관객이 함께 어우러지며 서로의 감성을 소통 할 수 있는 따뜻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공연이다.
이번 공연의 주인공인 ‘브라스 마켓’(Brass Market)은 관객과의 높은 교감과 친화력이 장점으로 꼽히는 젊은 금관 앙상블 연주팀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5명의 금관악기 연주자로 구성된 이들은 영화‘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OST에 참여하면서 주목받았고, 2006년 예술의 전당 협연, 칸타빌레 콘서트, 그리고 매년 한차례 이상의 정기연주회를 갖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많은 관객과 접점을 만들면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페라 비제의 ‘카르멘’중에서 투우사의 노래와 차이콥스키 ‘백조의 호수’ 중 나폴리 댄스, 엘가의 ‘사랑의 인사’와 요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엔리오 모리꼬네의 ‘넬라 판타지아’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연주자와 관객의 거리를 최소화시킨 공간에서 젊음이 넘치는 매력적인 금관 앙상블 ‘브라스 마켓’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에서 “즐거운 만남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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