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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BOE총재"지금은 정상수준의 금리로 복귀할 시점 아니다"경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6초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7월1일 퇴임하는 영국 중앙은행 영국은행(BOE) 총재가 지금은 금리인상 시기가 아니라고 각국 정부에 경고했다.


킹 총재는 25일(현지시간) 영국 의회 재무위원회에 마지막으로 출석해 “세계 경제는 ‘정상적인 금리’로 복귀하기 하는데 결코 근접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고 BBC와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영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킹 총재는 경기부양책의 축소와 금리인상은 경제회복이 상당히 이뤄진 뒤에는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킹 총재는 또 “경기부양책이 차차 축소될 것이라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발언이 잘 못 해석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사람들이 섣불리 정상수준의 금리로 곧 복귀할 것임을 뜻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데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킹 총재는 “정상적인 경제여건으로 그렇게 복귀하도록 하기 위한 정책들이 자리를 잡았다고 시장이 목격하기 까지는 지속가능한 경제회복 전망이 없으며,지속가능한 회복전망이 없다면 정상 수준의 금리로 복귀하는 것은 이치에 닿지 않는다는 것을 시장은 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각국 정부가 충분히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킹총재는 “각국 정부는 지속가능한 경제회복을 이룩할 정책을 도입하기 위한 영국의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비롯한 경제 경기부양책이 주는 시간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킹 총재는 그러나 아직은 시간이 있다는 점에서 다 날려버린 것은 아니지만 그들은 (책들을 시행하지)않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몇 주사이에 주식시장은 특히 연준이 언제 어떻게 경기부양초치를 줄일 지에 대한 우려에서 큰 타격을 받았다.
그러나 킹 총재는 벤 버냉키 의장이 소통에 실패한 책임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연준은 자산 매입을 완전히 중단하
기 보다는 월 850억 달러 규모인 자산매입 속도를 줄일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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