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한국과 일본은 다음달 3일 만료되는 3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연장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24일 기획재정부는 한국과 일본 당국은 양국 중앙은행간 체결한 30억달러 상당액의 원·엔 통화스왑 계약이 2013년 7월 3일 만료됨에 따라 이를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국간 통화 스와프는 한·중·일 3국과 동남아시아 국가간에 합의한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 에 의한 통화스와프 100억달러만 남았다. 우리나라는 일본과 통화스와프를 지난 2011년 10월 700억달러까지 늘린바 있다. 이후 지난해 8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독도 방문을 이후 양국 관계가 악화되면서 통화 스와프를 연장하지 않고 130억달러까지 감소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