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세계백화점이 한국패션협회와 손잡고 자선바자회를 열고 개발도상국 어린이를 위한 백신 개발, 보급사업을 후원한다.
오는 28일부터 5일간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손정완ㆍ김연주ㆍ신장경 등 25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매출액 중 일부를 '국제백신연구소(IVI)'에 후원한다.
IVI는 우리나라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로, 아프리카ㆍ아시아ㆍ 남아메리카 지역의 개발도상국 어린이를 위한 안전하고 저렴한 백신 개발,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신세계는 이번 행사를 위해 매장에 백신후원사업 관련 사진과 자료를 비치, 고객들에게 '착한 소비'를 유도하고, 저력있는 국내 디자이너 제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이번 바자회에서 판매되는 주요 상품으로는 부르다문 재킷이 9만8000원 ~29만8000원, 신장경 스커트가 13만7000원~25만1000원에 선보이며, 김연주 원피스를 16만8000원, 손석화 바지를 9만~19만원에 판매한다.
또한, 28일부터 3일간 패션 모델들이 명동 및 신세계 본점 매장을 순회하며 국내 디자이너들의 상품을 선보이고 시민들에게 바자회 행사도 알릴 계획이다.
임태혁 신세계백화점 여성클래식팀 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품질 좋은 디자이너의 의류를 저렴하게 선보임과 동시에 '착한 소비'의 의미를 전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이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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