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신세계백화점은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전 점에서 여름 정기 세일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여름 정기세일은 세일기간이 길어진데다 의류·잡화·생활 등 5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이미 세일하고 있는 브랜드들까지 합치면 세일 물량이 연중 최대에 이른다.
이번 세일에서 앤디앤뎁·96NY·블루독·봉쁘앙 등은 30% 할인판매하며 휠라·잭니클라우스·손정완 등은 20% 세일한다. 미니멈·레쿠·쇼콜라 등의 브랜드 제품은 10% 할인 판매한다.
특히 세일 기간에만 판매하는 한정 특가 상품 '바겐토픽' 상품을 기획해 FRJ 티셔츠는 9900원(100장 한정), 오시코시 여아 수영복 세트는 2만3600원(점별 30개한정), 아디다스골프 모자는 1만9000원에 판매한다.
점포별로 특가 행사도 진행된다. 본점과 강남점은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제일모직 패션대전'을 연다. 구호플러스·데레쿠니·비이커·까르벵·꼼데가르송 등 백화점에 입점하지 않았던 수입 브랜드 상품을 판매한다.
영등포점은 같은 기간 '1만, 3만, 5만원 서프라이징 상품전'을 한다. 리트머스 피케셔츠, 피에르발망 타월세트를 1만원에, 탑걸 원피스와 레노마 밀짚페도라 모자를 3만원에 판매한다.
강남점은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섬머 백 페어'를 열고 잇츠백, 만다리나덕, 브레라 등 20여개 브랜드의 백팩과 핸드백을 5만~30만원대까지 판매한다.
경품행사 등의 이벤트도 마련된다. 신세계백화점은 2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부산 조선호텔 숙박권과 센텀시티 스파랜드·아이스링크 이용권을 묶은 '센텀 패키지(20명)', 아쿠아리움 이용권(240명), 영화 티켓(800명) 등을 증정한다.
홍정표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팀장은 "올 여름 세일은 기간이 길고 참여 브랜드 수가 많다"며 "일찍 찾아온 더위에 여름 상품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세일 초반을 노려 좋은 상품을 알뜰하게 구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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