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중소기업이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전담 전화창구가 생겼다.
24일 한국무역협회는 FTA콜센터 1380 개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콜센터 번호 1380은 전화 키패트 상의 물음표를 형상화한 것으로, 지난달 대통령 주재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간편한 번호를 통해 중소기업이 FTA활용과정에서 겪는 어려운 점을 신속히 해결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옴에 따라 개설됐다.
콜센터는 기존에 설치된 FTA 무역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업종ㆍ분야별 전문가 상담을 비롯해 기업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밀착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FTA원산지 관리가 필요한 직ㆍ간접 수출업체는 15만3000여곳으로 추정된다.
무역협회는 "FTA교역이 일반화되고 있지만 중소수출업체는 관련정보와 인력이 부족해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며 "콜센터가 안내자 역할을 해 FTA환경에 빠르게 적응토록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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