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전남대 주관 ‘대학교육개발센터협의회 워크숍’ 27~28일 개최"
전국 170개 대학이 여름방학을 맞이해 학기 중 실시했던 교수법 및 학습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보다 나은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광주를 찾는다.
전남대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70개 대학 교수학습지원센터 소속 센터장과 실무자 260여 명이 참석하는 ‘대학교육개발센터협의회(회장 김성수 신라대 교수, 이하 대교개협) 11회 하계 워크숍’을 전남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남대 교수학습지원센터(센터장 염민호)가 주관하는 이번 워크숍은 ‘교육 프로그램의 기획과 평가 역량 신장’을 주제로 진행되며, 참여자들이 워크숍 현장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발표와 토론을 통해 대학 간의 활발한 소통을 꾀할 예정이다.
워크숍 첫째날인 27일에는 ‘CTL(교수학습센터) 현황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각 지역별 대표 실무자들이 자신들이 일하는 조직을 분석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실무진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토론 중심 수업, 협업 능력 향상, 글쓰기 능력 함양, 이러닝 인프라 관리 등에 대한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하는 시간도 갖는다.
둘째날인 28일에는 ‘CTL 실무 요원 역량 강화를 위한 센터의 노력’을 주제로 지역을 대표하는 30여 개 대학의 센터장과 실무자들이 그동안의 사례를 발표하고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전국 170개 대학에 설치된 교수학습지원센터가 교수들의 교육력 증진, 학생의 학습력 신장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대학 교육의 질적 개혁과 역동적인 대학문화를 창출하고 있어 이번 워크숍에 대한 관심 또한 고조되고 있다.
전남대 염민호 센터장(교육학과 교수)는 “170개 대학의 교육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데 이번 워크숍은 몇 달 전부터 참가 신청이 쇄도했다”며 “그 만큼 의미 있는 자리라 대학 교육의 질적 성장 도모는 물론 참가자 개개인의 역량 신장에도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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