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오는 25일부터 스마트 벤처창업학교(이하 창업학교)가 애플리케이션(앱), 콘텐츠, 소프트웨어(SW)융합 분야 청년·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입교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창업학교는 미래 일자리 창출을 이끌 앱, 콘텐츠, SW융합 등 유망 지식서비스 분야의 실전 창업과 성장을 위해 우수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창업자와 창업자를 발굴, 사업계획 수립과 개발, 사업화를 단계별로 일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기청은 지난 14일 옴니텔과 경북대학교 2곳을 창업학교 운영기관으로 선정했으며 운영기관별로 55개 팀씩 총 110개의 예비 창업자와 창업자를 선발해 7개월 과정의 단계별 경쟁방식을 통해 올해 최종 80개 팀을 육성한다. 신청자격은 앱, 콘텐츠, SW융합 분야 창업과 사업화를 희망하는 40세 미만의 예비창업자나 팀, 창업 3년 미만인 자다.
창업학교 입교자로 선발되면 창업 교육, 전문가 멘토링, 마케팅을 비롯해 개발과 사업화에 소요되는 자금을 총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우선 3주간의 사업계획 수립 교육과정 동안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보유 아이디어에 대한 사업계획을 구체화하며, 사업계획 평가 결과 선정된 45개 창업팀은 2주간 창업과 경영에 필요한 실무교육과 함께 기업가정신 고취를 위한 교육을 받게 된다.
15주간 창업학교내 전용 개발공간에서 분야별 전문 멘토링과 개발·마케팅 교육을 거쳐 나온 최종 40개 창업팀은 마켓 등록, 지재권 등록, 홍보물 제작 등을 비롯하여 기업 제휴와 투자 연계 등 사업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이밖에도 우수 졸업 기업에 대해 최대 1억원의 추가 자금 제공과 함께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과 정책자금 등 후속 지원이 이루어진다. 중기청은 창업학교 졸업 후에도 5년간 졸업기업의 경영 성과 등을 모니터링해 사후 관리한다.
참여 희망자는 창업넷(www.changupnet.go.kr)과 각 운영기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내려 받아 내달 19일까지 희망하는 운영기관에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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